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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설악산 3( 공룡능선)나의 산행기록 2022. 8. 13. 21:32728x90
신록의 설악산3 (공룡능선)
-- 때: 22.8.12 (금)
-- 코스: 설악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소공원
설악산엘 가면서 대청봉을 경유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지만, 오늘은 일출과 공룡능선
두마리의 토끼만 잡기로 했다. 등산을 끝내고 주차한곳까지 이동문제도 없앨 겸.
요즘 날씨가 순조롭지 못해 속초,양양,산악(설악산) 일기예보를 주시하다가,산행일자를 오늘로 정했다.
새벽 0시50분 집을 출발, 설악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지난번까지만 해도 5천원이던 주차료를
만원내라기에 ' 나 주차안하고 되돌아가겠다' 며 차를 돌려 2.3km 떨어진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거기서 부터 걸었다. 왕복 약 1시간 걸어 만원 세이브면 백수로선 불만없는 거래(?)
오늘이 음력 7월15일, 달은 둥글었으나,비선대에 이르는길은 나무그늘이라 헤드라이트가 아니면
앞이 전혀 안보인다. 비선대에 도착하기전에 이미 달은 져버렸다.
오늘은 특별히 공룡능선 초행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만들어 보고자 등산앱 "산길샘"을 동원했다.
03:07 비선대를 10여명과 함께통과했다. 03:24 금강굴입구,03:50 장군봉을 벗어난지점에 도착했다.
05:28 일출사진, 06:00 금강문에 도착했다. 06:50 마등령삼거리에 도착,빵으로 아침을 때웠다.
08:03 나한봉을 통과, 08:40 큰새봉에 도착하여 왼쪽날개 바위에 올랐으나 정상엔 제대로 못 올랐다.
09:47 킹콩바위, 10:13 1275봉 안부에 도착했다. 12:30 신선대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은후 사진몇장을 찍은 후
하산을 재촉했다. 천불동계곡에 들어서자 물 흐르는 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린다. 천당폭포의 물줄기가
비온후라그런지 좀 많아진 느낌이든다. 양폭대피소 조금 지나 개울물에 발을 씻으니 개운하다.
17:00에 비선대에 도착 주된 산행을 마무리했다.
오늘은 40년을 등산했다는 남자(56년생)을 만나, 봉우리 이름도 좀 배웠는데,
오랜만에 날씨가 좋았던 것에 비해 등산객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비선대 부근에서 , 은퇴한지 얼마안되었지만, 전국의 100대 명산 도전중이라는 남성을 만나, 산행과 그 기록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무며 케이블카 부근까지 함께 걸었는데, 블러그 자랑을 했더니 한번 방문해보겠단다.
집에 도착해서 등산앱 산길샘을 살펴보니 메모리스트는 있으나 구간 거리등은 찾지 못했고 전체 산행 루트도
저장이 안된것 같다. 좀더 배워야 겠다.
오늘도 산행을 무사히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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