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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설악산 2( 공룡능선- 대청봉)나의 산행기록 2022. 7. 29. 17:27728x90신록의 설악산2( 공룡능선-대청봉)
* 때: 2022. 7. 26(화)
* 코스: 소공원-마등령-공룡능선-대청봉-오색(약20km)
장마철이라 좋은날씨를 고르다가 이날을 골랐고, 이번에도 같은 코스이나 변화를 구하려 코스를 거꾸로 택했다.
02:50 비선대를 통과하여, 마등령오르는 길에 중도에서 일출을 맞았으나, 장소를 잘못 선정해서 제대로된 일출을 아쉽게도 놓치고 일출 한참후의 장면을 볼수있었다.
안개가 바다를 이루고 점차 고지대를 향하는 가운데, 부부 유투버(수원)와 한 남성(서울)등 3명과 동행하게됐다.유투브(꼬북부부)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 남편이 촬영을, 거의 모든 멘트는 부인이 맡았는데, 감정표현능력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 감탄사를 연발하는 건 거의 프로급인데, 한뜻이 되어 운영하는 부부가 부러울 정도였다.마등령삼거리에서 아침을 때우고, 12시에 신선대전망대에 이르렀을때엔 안개가 온 산을 덮어 늘 보던 공룡능선의 대표 풍경을 온전히 볼수없었다. 그런데, 거기서 작년에 만났던 여성사진작가분을 또 만났는데, 나의 갈잎모자를 보고 알아보았단다.남편과 함께 이번에는 사진을 찍기위해 비박을 하였고, 일몰 찍으러 다시 내려갈거라 한다.작가님이 직접 사진도 찍어줬고 안개끼기 전의 공룡능선 대표전경의 사진도 받았다. 가을에 또 만나자는 인사를 하며 헤어졌다. 동행자 3인은 천불동계곡으로 갈 계획이라 시간이 여유가 있어 안개가 걷힐때를 기다리기로 했으나, 난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가야하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먼저 신선대를 떠났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13:10 대청으로 출발했는데, 소청까지의 구간(1.5km)은 엄청 힘들고 지루했다.
오후4시에 대청봉정상 인증후 오색으로 향했는데, 사방이 ,가뜩이나 볼만한 경치가 없는 구간이라 바닥만 보며 걷는다. 다리관절에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악명높은 돌길을 조심조심 무사히 내려오니 어둠이 짙어온다,
7시10분 오색에 도착, 버스를 3번 갈아타고 소공원주차장에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몸이 피곤하면 운전할때 차선이 2중으로 보이는데 오늘도 위태위태하게 운전하며 집에오니 밤 10시 반이다. 다음부터는 산행후 차량으로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출발원점 회귀를 원칙으로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오늘도 무사히 안전산행을 지켜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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