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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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설경<2>(25.3.7)선자령 설경 2025. 3. 7. 22:57
선자령 설경 (25.3.7)어제 눈을 실컷 봤지만 잿빛하늘을 배경으로 본 것이라 못내 아쉬운 마음에 오늘 오전엔 날씨가 좋을 거라기에 선자령을 다시 찾았다.그런데 준비해 간 보조바테리 충전선에 문제가 있는지 충전이 안되어 결국 폰이 중도에 방전되는 바람에 예비로 가져간 카메라 기능만 되는 폰으로 아쉬운 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정오 무렵이 되자 하늘이 흐려졌는데, 기온이 높아 여기저기서 나뭇가지의 눈이 녹아 후두둑 소리를 내며떨어진다.내려오면서 어제 봤던 것과 비교하니 많이 녹은 것 같다. 선자령 설경은 다음에나 또........- 코스(어제와 같음): 좌측 계곡길- 선자령- 큰길- 대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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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설경<1>(25.3.6)선자령 설경 2025. 3. 6. 22:36
올 겨울 들어 강릉엔 엊그제 사실상 첫눈이 내린 셈이지만, 그간 대관령엔 여러차례 내린건 알고 있었는데,선자령 눈구경할 기회를 못찾다가 이번에 내린 눈이 어제 그쳤기에 오늘 가보기로 했다.눈은 엄청 많이 내려 흡족했지만 하늘이 흐려 회색을 띄고 있어, 파란 하늘 배경의 눈을 기대한 나로선무척 아쉬웠다. 감기기운이 있어 컨디션도 안 좋았는데, 멀쩡하던 날씨가 정오가 가까워지자 약하게 눈발이날린다. 늘 그러듯 계곡길로 올랐는데, 첫머리에서 인천에서 온 3명의 여성(5,60대?)을 만났다.쾌활하고 붙임성이 있어, 사진도 찍어주며 점심요기도 같이 했는데, 3명 모두 걷는것도 선수(?)들이라,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내가 쳐져, 인사도 못했다..내일은 파란 하늘을 볼수 있을것 같은 유혹에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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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의 설경(2024)<3>선자령 설경 2024. 3. 27. 22:16
-날짜: 2024.3.27(수) - 코스: 대관령-선자령입구- 국사성황당- 능경봉-대관령(원점회귀) 이날 아침 강릉항의 일출을 보고 남대천을 따라 귀가하던중 흰옷을 입은 백두대간의 능경봉과 선자령의 유혹에 끌려눈 구경을 나섰다. 지난 1월25일 선자령 눈구경을 한지 2달만이다..대관령정상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선자령 계곡길 입구에 들어서니 두세명의 등산객이 눈앞에펼쳐진 눈세상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 부근의 눈은 지난 1.25 당시와 경치는 비슷했지만 눈은 더 많이 쌓인것 같다.계곡길에 먼저 간 사람이 없어 생눈을 파고가기가 너무 힘들어 입구 조금 지나 큰길로 갈아탔다.국사성황당지나 조금 더가다가 보니 나무에 눈도 없길래 최근에 가본적이 없는 능경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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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의 설경(2024)<2>선자령 설경 2024. 1. 25. 23:22
* 일시: 2024.1.25 (목)*코스: 주 진입로- 국사성황사- 전망대- 선자령정상- 계곡길로 하산 지난 1월22일, 선자령 눈맞이 산행 초반에 스마트폰 장애로 목표로 했던 선자령 눈 산행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하고 되돌아온 아쉬움을 달래려 3일만에 다시 찾았다. 23.24 양일에는 기온이 엄청 낮아 내린 눈이 그렇게 많이 녹지는 않은것 같다. 지난22일 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원거리에서 온 등산객을 꽤 많이 만났다. 정상 바로 못미쳐 한 여성이 내려오기에 사진 찍어주려 했더니 나를 알아본다 , 지난 22일 만났던 여성(횡계에 산다는 )이다. 정상에서 몇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눈을 뒤집어 쓴 키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룬곳,동화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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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의 설경(2024년)<1>선자령 설경 2024. 1. 23. 03:02
* 날짜: 2024.1.22(월) 백두대간 바로밑의 왕산면에 지난 이틀간 40센티가 넘는 눈이 내린 다음날인 이날 아침.,시내에서 백두대간의 능경봉,대관령, 선자령을 먼발치로 바라보면서 바람이 좀 세긴하지만 오늘이눈을 즐기기엔 가장 적합하다 생각되어 선자령엘 다녀오기로 했다.시내에서 대관령까지는 도로의 눈이 말끔히 치워졌고, 대관령길 반정 부근서부터는 도로 양 옆의눈경치가 눈부시게 아름다워, 몇 번이나 차를 세우고 설경을 사진에 담았다.대관령 정상에 이르니 우측 주차장(구 대관령휴게소)에 추자를 하지못한 차량들이 도로변에 주차를하기에 나도 그 차량들 뒤에 주차한 후 신발, 아이젠,각반을 챙겼는데 바람이 몹시 세게분다.많은 사람들이 넓은 등산로로 가고있었는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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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선자령의 설경선자령 설경 2023. 2. 18. 19:00
+ 날짜: 2023.2.16(목)올겨울 들어 강릉시내엔 거의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모처럼 2.14 ~15 눈이 내렸다.눈이 그친 다음날인 2.16 아침, 바닷가에 갔다 온후 선자령에 눈구경을 갔는데..서울,인천, 경기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을 즐기러 온것 같다.대관령정상까지의 도로는 깨끗하게 눈이 치워져 있었고, 큰도로변에 주차를 했다.많은 사람들이 큰길로 올라가는 것을 보며 계곡길로 접어들었다.작년 3.19일 많이 내린 눈에 비해서는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경치는 괜찮았다.날씨는 오전엔 맑았지만 오후엔 흐려 해가 연실 구름속을 드나들어 파란하늘 보기가 힘들다고지대에서는 나무가지에 눈이 녹으면서 얼어붙은 "얼음나무(?)"가 눈길을 끈다.선자령 못미처 목장길사거리에 있는 나무숲 밑에서 점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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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선자령"의 설경선자령 설경 2022. 4. 1. 10:54
* 2022.3.19(토) 춘분 이틀전, 선자령에 눈이 많이 내렸다하여 설경을 구경하기위해 대관령으로 향했다.대관령정상엔 길양쪽으로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돼 있고, 삼삼오오 큰길을 통해 오르고 있다.나는 좌측 계곡길로 올랐는데, 앞서간 사람이 몇 안돼,좁은 길이 겨우 난 상태라 맞은편에서내려오는 이들과 피하려면 옆의 쌓인눈을 밟아야 하는데 스틱으로 짚어보니 약 60센티정도된다.입구에는 곳곳에 눈의 무게에 눌려 길가의 나무들이 아치를 만들었고, 눈이 조금씩이나마 계속내려 나무엔 잎은 물론 나뭇가지도 온통 눈으로 덮여있다.이렇게 많은 눈쌓인 산행은 처음이지 싶다.점심때 선자령 오르기전 큰길에 도착했는데, 다들 쉬어갈 장소가 마땅치않아 밀집돼 있는큰 나무들 밑에 들어가 점심요기를 하길래 나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