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의 설경(2024)<3>

    -날짜:  2024.3.27(수)
   - 코스: 대관령-선자령입구-  국사성황당- 능경봉-대관령(원점회귀)
 
이날 아침 강릉항의 일출을 보고 남대천을 따라 귀가하던중   흰옷을 입은  백두대간의  능경봉과 선자령의 유혹에 끌려
눈 구경을 나섰다.     지난 1월25일 선자령 눈구경을 한지  2달만이다..
대관령정상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선자령 계곡길 입구에 들어서니  두세명의  등산객이  눈앞에
펼쳐진 눈세상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 부근의 눈은  지난 1.25 당시와 경치는 비슷했지만 눈은 더 많이 쌓인것 같다.계곡길에  먼저 간 사람이 없어 생눈을 파고가기가 너무 힘들어  입구 조금 지나  큰길로 갈아탔다.
국사성황당지나  조금 더가다가 보니 나무에 눈도 없길래   최근에 가본적이 없는 능경봉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능경봉 가는길에도 나무에 눈을 이미 거의다  녹았고,  녹은 눈과  물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할 정도이다.
오늘 기온이 상당히  높아 나무에 내린 눈은 금방 녹는것 같다.  능경봉 가는 길엔 눈이 많은 곳엔 1미터 정도 쌓여있고,
중간쯤 부터는 발자국이 별로 없어 눈길걷기가 힘들었고,  눈에 파묻힌 능경봉 정상석은 사람들에 의해  상체만 조금 드러내고 있다. 내려올땐 눈이 녹느라  미끄러웠다. 오늘도 눈길 무사히 다녀올수 있게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강릉 남대천에서 바라본, 눈덮인 백두대간 ,능경봉 (아래왼쪽 사진 우측), 선자령(우측사진 )

  대관령 정상에서 바라본 능경봉

대관령 정상   도로변 능경봉 쪽

대관령정상  도로변  선자령쪽

선자령입구 (계곡길) 우측

선자령 방향 계곡길 입구

먼저간 사람이 없어 걷기 힘들기에  조금가다 큰길로 합류  

큰길가의 나무들

 

송신소에서 대관령으로 내려가는 길

 
 

능경봉 가는길 (고속도로 준공비) 여성2명이 썰매를 타고 있었다.(왼쪽은 썰매탄 자리)

능경봉 가는길에 쌓인 눈 ( 손잡이를 포함한 스틱 전체가  잠긴다)

눈에 묻힌 능경봉 정상석을 사람들이 두글자가  겨우  드러나게 해 놓았다

 

 

능경봉 정상

대관령 굽이길

능경봉입구 안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