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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 무릉계곡<-->노인봉 "나의 산행기록 2021. 7. 8. 07:43728x90
-때: 2021.7.6(화) 08:30~ 18:10 (소요시간 9시간40분)
-코스:소금강주차장-무릉계곡-노인봉- 무릉계곡-소금강주차장(왕복 20km)
"소금강"은 "대한민국 명승1호"로서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대서 붙여진
이름이며 청학산이라고도 한다. 소금강은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방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찾는 곳이다.
작년 7월9일 다녀온후 딱 1년만이다. 작년 수해로 금강사-노인봉 구간이 폐쇄
되었다가 최근 임시 개방되었는데, 훼손된 식당암 철제다리를 비롯하여 수해가
할퀴고 간 상처가 여기저기 남아있고, 아직 복구공사가 마무리 안 된데다가
계곡엔 등산로 구분이 잘 안되는 곳도 많았다.
식당암을 건너는 높은 철제다리가 수해로 훼손된 것을 보니 의아스럽기도 했지만
그 다리가 위치한 곳의 폭이 좁아서 피해를 입은 것 같다.
비온뒤라 이름있는 폭포는 물론이고, 등산로의 8할을 차지하는 계곡은 온통
폭포의 향연인 듯, 힘차게 흘러내리는 물소리에 두 귀가 즐거운 하루였다.
낙영폭포를 지나 노인봉을 오르는 길은 가파름의 연속이었는데, 노인봉 정상엔
안개가 자욱하여 하늘과 산, 바다도 볼수 없었다.
진고개에서 소금강으로 내려오는 사람은 10여명 만났는데, 소금강-노인봉 왕복하는 건
나외에 홀로 산에온 2명의 젊은이 뿐이었다. 대구에서 왔다는 친구(50세)는 직장에
휴가를 내고 왔단다.
오늘은 버스시간에 맞추려고, 즐겨 만드는
갈잎모자도, 폭포수에 더위식히는 것도 포기하고 열심히 내려온 덕에 6시15분 버스를
간신히 탈수 있었다. 이 차편을 놓치면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the end-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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