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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설악산(대청봉-공룡능선)나의 산행기록 2022. 6. 28. 09:43
일시: 2022.6.21(화) 코스: 오색-대청봉- 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 20.2 km,주차장이동거리포함, 16시간소요) 새벽 1:20 집을 나서, 오색 음식촌주차장에 주차한후 2:55 남설악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늘 그랬듯이 대청봉까지는 헤드라이트에 의존,바닥만 보며 걷는다. 어둠에 보이지도 않지만 사실볼것도 없다 오늘따라 안개가 많이 끼어 하늘이 안보이니, 점봉산조차 윤곽이 안잡힐 정도이다. 서울에서 왔다는 여성1명(43.이*지) 과 종일 동행했는데, 나의 큰딸과 같은 나이인데다, 10년만에 처음오는 거라 기에, 안내해주고 보호해 주고 싶은 부성애(?)가 작동해서인지,격의없이대할수 있었는데, 주요 포인트에서 서로 사진찍어주는 건 기본, 음식도 나눠먹고, 뷰포인트도알려주며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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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와서나의 산행기록 2022. 5. 22. 20:10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와서 - 때: 2022.5.18(수) - 코스: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 19.1km,13시간소요) 당초에는 설악산 입산통제가 풀리는 첫날인 5.16에 가려했으나 사정이있어 오늘 가게됐다. 집에서 01:30 출발 ,02:25 설악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10여대의 차가 주차돼 있다. 비선대까지는 평지, 03:10에 통과한후, 헤드라이트에 의존 가파른 돌길을 바닥만 보며 걷는다. 도중에 일출을 보면 좋겠다는 희망을 안고,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 내내 공룡능선을 넘어가는 달이 내 발걸음을 재촉한다. 마등령 거의 다 올라, 솟은 해를 볼수있었고, 06:30 마등령삼거리에서 빵으로 아침을 때웠다. 08:40 1275봉 안부를 통과, 10:40 신선대 전망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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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선자령"의 설경나의 산행기록 2022. 4. 1. 10:54
* 2022.3.19(토) 입춘 이틀전, 선자령에 눈이 많이 내렸다하여 설경을 구경하기위해 대관령으로 향했다. 대관령정상엔 길양쪽으로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돼 있고, 삼삼오오 큰길을 통해 오르고 있다. 나는 좌측계곡길로 올랐는데, 앞서간 사람이 몇 안돼,좁은 길이 겨우 난 상태라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이들과 피하려면 옆의 쌓인눈을 밟아야 하는데 스틱으로 짚어보니 약 60센티정도된다. 입구에는 곳곳에 눈의 무게에 눌려 길가의 나무들이 아치를 만들었고, 눈이 조금씩이나마 계속 내려 나무는 잎은 물론 나뭇가지도 온통 눈으로 덮여있다. 이렇게 많은 눈쌓인 산행은 처음이지 싶다. 점심때 선자령 오르기전 큰길에 도착했는데, 다들 쉬어갈 장소가 마땅치않아 밀집돼 있는 큰 나무들 밑에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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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공룡능선"산행나의 산행기록 2022. 2. 27. 14:42
-일자:22.2.25(금) -코스: 설악동- 비선대- 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19.7km, 16시간) 금년 두번 째 산행은 공룡능선. 지난번엔 대청봉 일출을 보았으니 이번엔 마등령으로 오르다 기회되면 일출을 보기로 하고서... 새벽1:30 집을 출발, 설악동으로 향했다.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관리원은 안 보였다. 먼저와서 등산채비를 하는 일행의 차옆에 주차하고 물어보니 빙벽등반하려 한단다. 헤드라이트가 좀 어둡기는 했으나 최대 한 사용후 예비건전지로 교체하리라 마음먹고 일주문을 지나니 너무어두워 바테리를 교체했는데 이런! 불이 안켜진다. 건전지가 방전됐나보다... 어두운 불로 힘들게 03:50 비선대 통과후 도저히 안되겠어서 ,휴대폰 라이트 기능을 켜고 얼마를 가다가 한명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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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 첫등산(설악산)나의 산행기록 2022. 1. 9. 22:34
- 날짜: 2022.1.4(화) - 코스:오색-대청봉(일출)-천불동계곡-설악동공원(18.3km) 02:10 강릉집을 출발,오색'산채 음식촌'주차장에 도착하여,도시락에 컵라면으로 이른아침을 해결하고,산행쥰비를 한다. 지난번 송년등산시 곤란을 겪었던 터라 아이젠과 각반도 챙겼다.오색엔 눈내린 흔적이 없다. 오색출입문이 열리길 기다려,03:55 발길을 내딛는다(오늘도 혼자) 대청봉 7부능선쯤까지는 눈이없고 바람도 없어 큰 추위는 못느꼈다.출발 30분후 38세청년에 추월당한다. 신년 첫 등산에서 처음 만나 반갑다며 내가 악수를 제의했다. 서울에서 왔는데 홍천에 어머니 보러갈 시간때문에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올거란다. 일출을 보려는 일념으로 열심히 걸었지만 ,출발 3시간 45분만에 대청봉에도착 일출을 보았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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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송년등산 (설악산)나의 산행기록 2021. 12. 19. 23:41
* 일자: 2021.12.16(목) * 코스: 오색- 대청봉-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시내버스-해맞이공원- 시외버스 -오색) 금년을 보름 남겨놓은 이날 설악산으로 송년등산을 다녀왔다. 지난10.28 에 다녀온후 1개월19일만이다. 새벽2시10분에 집을 나서, 오색 산채음식촌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색탐방지원센터에서 나혼자 기다리다 03:55 출입문이 열리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계곡 등산로 몇군데엔 가랑잎이 무릎이 빠질정도로 쌓여있다. 바람이 그다지 차지는 않았으나 너무 조용해 으시시할 정도이고, 사방이 깜깜한지라 헤드라이트에 의존 바닥만 보며 걷는다. 출발 한시간정도 후에 나중 출발한 3명일행에게 추월당했다. 오늘따라 기운이 없어 걷는게 속도가 나지 않아, 대청봉까지 평소 3시간10~20 분 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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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현상)일출강릉일출 이야기 2021. 11. 10. 13:12
때: 2021.11.7(일)06:56~ 장소: 강릉시 송정해변 매일아침 해돋이를 보러 산책겸 찾는 강릉 송정해변. 이날도 짙은 구름이 끼어있어 원하는 산뜻한 일출을 보기어렵겠다 여기던 중 흐릿하나마 수평선에서 해가 솟는다. 구름에 찢기어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더니 구름틈새로 원모습을 보이다가 짙은 구름속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걸 오메가일출이라고 한단다. 이런 광경을 찍고싶은 사람이 많지만 그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단다. 강릉해변에 살고있는 덕을 본것 같아 뿌듯한 느낌이다 해가뜰때 대기권의 공기밀도에 따라 빛이 굴절되어 오메가 글자모양을 띤다고 해서 오메가(현상)일출 이라한단다. 오메가( Ω )는 그리스 문자의 끝이고, 처음은 알파라고 하는데, 알파와 오메가는 처음과 끝을 의미한다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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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맞이(3)<오색-대청-천불동계곡-비선대>나의 산행기록 2021. 10. 30. 01:03
설악산 단풍맞이(3) - 날짜: 2021.10.28(목) - 코스: 오색 -대청봉(일출)-소청-봉정암-소청-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18.2 km,12시간소요) 설악산 단풍을 맞는답시고 앞선 두번의 산행(10.1 오색-한계령,10.14 오색 -공룡능선)에선 단풍맛을 못봤는데 이번 세번째에는 천불동계곡에서 흡족치는 않지만 단풍을 눈요기할수 있어 다행스러웠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헤드라이트에 의존, 바닥만 보며 일출시각에 늦지 않으려 쉴틈도 없이 걷는것뿐이다. 02:55 오색출발, 06:20에 대청도착, 일출을 기다린다. 중청대피소에 내려와 일출 사진 자랑질하러 카톡방에, 친구에게 보낸다. 오늘 코스는 천불동계곡인데, 시간여유가 있는것 같아, 봉정암을 경유키로 했다. 마침 공룡능선에서 사귄 친구가 백담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