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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 첫등산(설악산)나의 산행기록 2022. 1. 9. 22:34728x90
- 날짜: 2022.1.4(화)
- 코스:오색-대청봉(일출)-천불동계곡-설악동공원(18.3km)
02:10 강릉집을 출발,오색'산채 음식촌'주차장에 도착하여,도시락에 컵라면으로 이른아침을 해결하고,산행쥰비를 한다.
지난번 송년등산시 곤란을 겪었던 터라 아이젠과 각반도 챙겼다.오색엔 눈내린 흔적이 없다.
오색출입문이 열리길 기다려,03:55 발길을 내딛는다(오늘도 혼자)
대청봉 7부능선쯤까지는 눈이없고 바람도 없어 큰 추위는 못느꼈다.출발 30분후 38세청년에 추월당한다. 신년 첫 등산에서 처음 만나 반갑다며 내가 악수를 제의했다. 서울에서 왔는데 홍천에 어머니 보러갈 시간때문에 대청봉에서 오색으로 내려올거란다.
일출을 보려는 일념으로 열심히 걸었지만 ,출발 3시간 45분만에 대청봉에도착 일출을 보았으나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눈이 다져져 얼어붙은 길핑계를 대더라도 많이 늦은 거다.
정상에서 일출사진을 찍고 주위조망 사진을 몇장 찍은후,먼저 도착한 그 청년과 헤어지고 중청대피소로 서둘러 내려왔다.
정상에서 셀카도 찍으려했으나 손이 어는 것 같아 포기했다.
간식을 먹고 몇군데 카톡도 보냈다.........자랑도 할 겸.
대피소에서 나오려 할때 파주에서 왔다는 부자(55세,25세)일행을 만났다.나와같은 시각에 한계령에서 출발했다고 하니 엄청 삐른 걸음으로 온거라,부럽다는 생각도했다.
중청대피소에서 소청을 거쳐 무너미고개까지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 곳곳에서 생눈을 파야했고 가파른 눈길에 의도치않게 엉덩이 썰매를 타기도 했다(10~20m,4군데)
13:00 양폭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다.오늘 만난 오가는 사람은 10명도 채 안된다.15:35비선대를 지나 아이젠을 끌렀다.
16:40 시내버스 승강장에 도착,산행을 마무리 했다(12시간 45분소요).오늘도 산행을 무사히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 시내버스로 해맞이공원까지, 거기서 양양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양양에서 1시간을 기다려 오색행버스를탔다. (18:30양양출발 19:00오색도착) 끝.
* 사진은 송년등산때와 비슷하고 얼어붙은 천당폭포가 특이했다.( 비슷한 사진이 있음을 양해바랍니다)728x90'나의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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