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공룡능선의 단풍소식
    나의 산행기록 2022. 10. 2. 16:51

    * 일시: 22.10.1 (토)

    * 코스: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설악동( 19.1km,14시간10분소요)

     

       설악산 정상이 20% 단풍 들었다는 TV 뉴스에 마음 설레며 공룡능선을 찾았다.

    휴일이라 많은 등산매니아들이 몰릴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새벽 2시45분 주차장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중인 차들로 인해 한참만에야 주차를 하고 사람들무리에 합류, 그들의 라이트에 덕을보면서

    비선대까지 나의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도 갈수있었다.

    평소엔 헤드라이트 없인 한발자국도 옮기지 못하는 코스인데......

    지난번엔 동영상을 가로로찍어 영상화면의 상하폭이 좁게 찍힌게 아쉬웠기에  이번엔 제대로

    공룡능선 천화대의 아랫부분을  찍어보리라 마음먹고, 마등령오르는 길에 일출도 찍었다.

    수평선일출이었지만, 위치를 제대로 잡지못해 해를 주변배경에 조화롭게 찍지못해 아쉬웠다.

    아침햇빛받은 단풍이 어우러진 공룡능선의 봉우리와 릿지가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마등령3거리에서 아침을 때우고 나한봉에 올라 천불동계곡방향과 우측 용아장성 방향의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풍경을 영상에 담는다.

    마등령에서 공룡능선으로 가는 등산객들도 많지만,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출발, 대청봉을 거쳐

    공룡능선으로 오는 젊은 등산객들을 많이 만난다.

    큰새봉을 지나고, 1275봉 을 지나고 신선대에 이르기까지 몇번인지 기억도 없이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무너미고개에서 대청봉으로 향할까? 몇번 고민하다가 왠지 오늘은 자신이 없어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며, 첫번째 접하는 개울물에 발을 담근채 점심을 먹었다.

    내려오는 동안, 아름답게 물든 단풍은 몇 군데에서만 볼수 있었다.

    비선대에서 제천에서 왔다는 50대부부를 만났는데, 천당폭포까지만 다녀온다고 한다.

    내려오는 내내, 설악산에 대한 자랑과, 내 자랑도 곁들여 많은 대화를 하며 걸었는데

    아침에 주차장이 만석이라 3km 떨어진 무료주차장에 주차했다길래

    거기까지 태워주겠다니 매우 고마워한다. 걸으면 30분이상 걸린다며..

    5시 25분 설악동주차장에 도착했다.

    내가 지금까지 설악산 등산와서, 환한 낮시간에 주차장에 도착한게 처음 아닌가 싶다.

    그 부부를 무료주차장, 그들의 차 옆에 내려주고 집으로 향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끝

     

     

     

     

    천당폭포앞 다리와 내려오는 계단에 등산객들이 줄지어있다.

     

     

    < 공룡능선의 단풍소식>

    본 동영상(6편)은 스마트폰을 세로로 찍은것이니 재생시에는 전체화면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  감사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