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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첫 설악산 공룡능선나의 산행기록 2024. 5. 18. 18:29
★날짜: 24.5.17(금)★코스: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19.1km)폭설, 봄철화재예방기간등으로 통제돼온 설악산주요등산로가 24.5.16 개방됐다.5월인데 눈도 내렸다해서 대청봉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결국 공룡능선으로 택했다.01시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가는 동안 내내 나를 안내하던 달이, 설악동에 접어들자 임무가 끝났다는듯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비선대 문이 3시가 넘어도 열리지 않자, 한 청년이 문을 넘어가 열어주는 덕에03:05 에 비선대를 통과했다. 평소엔 마등령 삼거리 못미쳐 봉우리에서 일출을 봤지만, 일출시간이 이른 관계로 그 봉우리까지 갈여건이 안돼 등산로 중도의 적당한곳에 자리 잡기로 했다가 다시 더 올라가 자리를 잡으려 는데나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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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의 봄맞이(2024년)나의 이야기 2024. 4. 9. 21:48
* 일자: 2024. 4. 9(화) * 코스: 소금강입구- 구룡폭포- 소금강입구 회귀 지난 3월19일 다녀온 소금강을 3주일만에 다시 찾았다. 소금강을 향하는 도로 곳곳에서 봄꽃너머로 겨울의 잔재인 눈이 희끗희끗한 먼산을 본다. 소금강 입구에 있는 무릉계폭의 물줄기가 여전하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온갖 나무들이 푸르른 봄옷으로 갈아입으려 잎 내밀기 경쟁을 하고있고, 웅덩이엔 지난번에 본 개구리 알들이 작은 올챙이가 되어 개구리 되기 훈련에 열심이다. 소금강엔 생강나무꽃은 시들어가고 있으나 진달래가 한창이다. 봄철 입산금지기간이라 입산 허용구간인 구룡폭포까지만 다녀왔다. 목련꽃 너머로 먼산엔 눈이 희끗희끗다.---소금강 진입로, (구) 퇴곡분교앞에서 소금강 공원 상가 및 주차장 입구 금강사앞 바위 웅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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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의 설경(2024)<3>나의 산행기록 2024. 3. 27. 22:16
-날짜: 2024.3.27(수) - 코스: 대관령-선자령입구- 국사성황당- 능경봉-대관령(원점회귀) 이날 아침 강릉항의 일출을 보고 남대천을 따라 귀가하던중 흰옷을 입은 백두대간의 능경봉과 선자령의 유혹에 끌려 눈 구경을 나섰다. 지난 1월25일 선자령 눈구경을 한지 2달만이다.. 대관령정상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선자령 계곡길 입구에 들어서니 두세명의 등산객이 눈앞에 펼쳐진 눈세상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 부근의 눈은 지난 1.25 당시와 경치는 비슷했지만 눈은 더 많이 쌓인것 같다.계곡길에 먼저 간 사람이 없어 생눈을 파고가기가 너무 힘들어 입구 조금 지나 큰길로 갈아탔다. 국사성황당지나 조금 더가다가 보니 나무에 눈도 없길래 최근에 가본적이 없는 능경봉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능경봉 가는길에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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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의 설경(2024년)<1>나의 산행기록 2024. 1. 23. 03:02
* 날짜: 2024.1.22(월) 백두대간 바로밑의 왕산면에 지난 이틀간 40센티가 넘는 눈이 내린 다음날인 이날 아침., 시내에서 백두대간의 능경봉,대관령, 선자령을 먼발치로 바라보면서 바람이 좀 세긴하지만 오늘이 눈을 즐기기엔 가장 적합하다 생각되어 선자령엘 다녀오기로 했다. 시내에서 대관령까지는 도로의 눈이 말끔히 치워졌고, 대관령길 반정 부근서부터는 도로 양 옆의 눈경치가 눈부시게 아름다워, 몇 번이나 차를 세우고 설경을 사진에 담았다. 대관령 정상에 이르니 우측 주차장(구 대관령휴게소)에 추자를 하지못한 차량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기에 나도 그 차량들 뒤에 주차한 후 신발, 아이젠,각반을 챙겼는데 바람이 몹시 세게분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등산로로 가고있었는데, 나는 늘 다니는 코스인 계곡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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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일출( 2024. 1. 1~ 11. 15)강릉일출 이야기 2024. 1. 8. 18:59
오랜만에 오메가 현상을 수반한 수평선일출을 본다.수평선에 버티고있는 짙은 구름의 약점을 노려 얼굴내미는 강릉해!강릉항의 등대를 포함한 노을도멋있다.(사진 1)귀가길에 뒤돌아보는 멋진 구름이 또한 멋지다.- 강릉항 남방파제에서~~~~~~~~~~~~~~~~~~~~~~늘 일출쇼의 주연은 강릉해가 맡아왔으나 오늘은 구름과 파도가 주연 경쟁을 벌안다. 하늘 전체는 맑았으나 수평선에만 오밀조밀 짜임새있게 끼어있는 구름, 파도의 흣날리는 물보라가 햇빛을 받아 동물이 질주하는 듯한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강릉 남항진해변에서------------------------------짙은구름의 좁은 틈에서 모습보이는 강릉해!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산듯한 모습보이곤 짙은 구름에 가리운다..--강릉 송정해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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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 첫 등산(설악산 대청봉)나의 산행기록 2024. 1. 6. 10:52
* 일시: 2024.1.5(금) * 코스: 오색- 대청봉-오색 새해 첫 등산은 공룡능선으로 가리라 마음먹고 기다렸으나 산불예방기간에 이어 폭설로 입산통제된지 오래됐으나 통제가 언제 풀릴지 몰라, 우선 대청봉을 들러 설악동으로 코스를 잡고 연초 가장 따뜻한 날씨라서 오늘을 택했다.( 솔직히 바람예보확인은 소홀히 했다) 홀로 오색에서 출발, 등산로 입구에는 눈도 별로 없고 걷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산등성이에서 바람소리가 세게 들려왔지만, 다행히 계곡으로 오르는 길이라 대청봉 바로 아래까지는 센 바람을 느끼지 못했다. 가파른 등산로에선 눈때문에 미끄러지기를 여러번 반복하였는데, 8부능선쯤부터는 전체가 흰색이라 길을 분간할수 없어 여러번 잘못들었다가 되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 전에 사람들이 다녀서 다져진 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