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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록의 설악산 공룡능선(2)- 운해와 안개
    나의 산행기록 2023. 7. 4. 19:59

    ◈날짜: 2023. 7. 3 (월)
    ◈코스: 설악동- 마등령- 공룡능선- 무너미고개- 천불동계곡-설악동
     
    새벽1시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북양양I/C) 계속 나를 따라오던 달이 
    설악동에 접어들자 모습을 감추었는데,  소공원에서 보니  권금성너머의 하늘이 밝은걸로 보아
    그 너머 하늘에 달이 있는가 보다.  설악동에서 비선대까지 가는동안, 잘 포장된 부분의 길은  훤하게 보여
    걷는데 지장이 없어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아도 됐다.
    2:55 에 비선대를 통과한후, 온양에서 왔다는 60대부부를 만났는데, 2명이 1개의 손전등에 의존하여
    돌길을 오르기에,  예비로 갖고있는 헤드라이트를 여성에게 주어 동이 터 밝아질때까지 사용하게 했다.
    설악소공원까지  펼쳐진 솜같은 운해, 저멀리서 오늘을 밝혀줄 해가 솟는다.  운해는 점점  해일처럼 밀려와
    설악산 낮은지대의 골짜기를 완전히 채워버린다. 마등령3거리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7:22  공룡능선에 접어든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가 퍼져 올라  낮은 봉우리는 물론  신선대전망대에서는  공룡능선 전체가
    안개에  완전히  잠겼다, 벗어났다를 반복한다.  전망대에서  이 광경을 보느라 40분이나 소모했다.
    13:22 무너미 고개를 출발후 내려오다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점심을 먹었는데,  다람쥐가 조르는 바람에
    먹으려고 가져간  견과류를  빼앗겼다.  바람직한 일은 아니나   다람쥐의 성화에 못이겨  그만...
    16:50 비선대를 통과,   17:45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다.
    오늘도  안전산행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마등령 오르는 길에 본 운해와 일출( 왼쪽에 작은 섬처럼 보이는 건;달마봉의 윗부분이다)

     

    운해와 일출을; 세존봉이 지켜보고 있다.
    운해가 낮은 골짜기 를 완전 점령, 왼쪽 끝에 화채봉의 끄트머리 권금성이 겨우 붙어있다.

     

    아침햇살에; 밝게 빛나는 1275봉(중앙)의 끝이 대청봉을 가리키고 있다.

     

    설악골은 물론 천불동계곡도 운해에 많이 점령당했다
    햇빛받아 밝게 빛나는 공룡능선의 중심부

     

    마등령 오르는 길에 본 설악골 (왼쪽바위가; 금강문)

     

    운해에 잠기려하는 범봉릿치,멀리 화채능선과 화채봉이 보인다
    마등령3거리를 지나 나한봉을 지나면서 본 백담사부근 의 운해

     

    서북능선의 전경 (중앙이 귀때기청봉); 약간의 안개 기운이 있어보인다

     

    언제보아도; 변함없는; 위용을 보이는 큰새봉 ( 금방이라도 날을듯 하다)
    나한봉을 지난후; 큰새봉을 본다. 그 뒤에 1275봉,; 범봉, 화채능선이 보이고; 운해가 점점 차 오른다
    천불동계곡을 완전히 삼켜버린 운해 , 범봉릿치가 위태하다
    범봉릿치가; 조금밖에 안남았다.
    큰새봉을; 지난후 1275봉을 바라본다.
    피어오르는 안개에; 킹콩바위도 위협을 느끼며 " 나 , 떨고있나?" )
    지난후 뒤돌아본 큰새봉, 반대편에서 보는 새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촛대바위와 그 뒤의 작은 봉우리들, 안개에 가려 흐릿하게 보인다

     

    통과한후 뒤돌아본 1275봉, 그 뒤가 큰새봉
    신선대 3봉( 공룡능선 전망대가 있는 곳)

     

    전망대 다다르기전에; 바라본 범봉과 주변바위들,; 안개에 휩싸일 위기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중심부(; 다음의 6장은 같은위치에서 찍은것으로 안개와 숨바꼭질하며 연출하는 모습이다)
    신선대 1봉의 경치
    신선대1봉과; 화채능선의 절벽이 천불동계곡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천당폭포 ( 계곡엔 안개가; 끼어있다)

     

    비선대에서 바라본 세 봉우리; (좌측의 장군봉은 안개로;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가 무명봉, 우측이 적벽)

     

    터줏대감 다람쥐에게   가져간 견과류를  상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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