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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3국을 다녀와서(下)5/15~18
    여행 이야기 2023. 5. 22. 05:54

    < 제 6일차 5.15 >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진주, 아름다운 회색도시)
    ,개혁의 물결이 요동치고 있는 나라 헝가리는 공산 이데올로기가 무너지고 있는 동구권 국가중에도 헝가리는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바로 그 현장을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확연히 느낄수 있다. 보행자 도로인 비찌 거리를 따라 늘어서있는 우아한 상점들은 동구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갖가지 상품들이 풍부하게 진열되어 있으며 무어보다도 이곳의 저렴한 물가는 여행자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어부의 요새 (뾰족한 고깔이 인상적이다)
    네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어부의 요새는 뾰족한 고깔모양으로 된 7개의 타워로 설계됐다. 이 타워들은 수천년 전에 나라를 세운 7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흰색으로 화력하게 지어진 성벽과 더불어 마차시 교회까지 뻗은 계단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에는 두가지 설이 있는데, 옛날에 어시장이 있었다는 설과 ,18세기 적군을 방어하기 위해 어부들이 나섰다는 설이 전해진다. 주변으로는 다뉴브 강변에 있는 아름다운 페스트 지구와 넓게 펼쳐진 헝가리 평야를 볼 수 있다.


    ⬥마차시 사원 (역대 헝가리 왕들이 대관식을 올렸던 곳)
    13세기에 지어진 고딕양식 건물로 역대 헝가리 왕들이 대관식을 올렸던 곳이다. 1470년 마차시왕의 명령으로 교회철탑이 증축되면서 마차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6세기에는 부다가 점령하게 됐고, 모스크로 변했다가 17세기에 다시 가톨릭교회로, 18세기엔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축됐다. 그후 슈레크의 개축으로 본래의 모습인 고딕 양식인 현재의 모습이 완성댔다.
    사원 내부에는 이슬람의 분위기를 풍기며, 여러거지 원색타일을 사용한 지붕과 장식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름철 금요일 미사 때면 리스트외 코달리의 음악이 연주되기도 한다.ㅑ

    6번사진: 강건너보이는 성 이스트반 성당


    ⬥성 이스트반 성당(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성 이스트반 대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5년 완공됐고,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성 이스트반의 다른 유품들과 함께 오른쪽 손목이 전시돼 있다. 성당 중앙에 있는 돔의 높이는 96m인데,이는 헝가리의 조상인 마자르 족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자리잡은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 한다. 이로 인해 다뉴브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이 지을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부다 왕궁(부다페스트의 상징)
    부다페스트의 상징인 부다 왕국은 왕국의 언덕 남쪽에 있으며,네오바로크 양식으로 13세기에 세워졌으며,왕궁의 일부인 역사 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국립 미술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역사 박물관에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파괸된 것을 복구하면서 발굴된 수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노동 박물관은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헝가리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있으며, 굴립 미술관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영웅광장 (헝가리 정착 1000년을 기념하는 )
    헝가리 정착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세워진 기념비가 있는 광장이다. 36m의 원주 기둥 꼭대기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고 밑의 받침대에는 헝가리의 각 부족을 이끄는 7명의 지도자들이 있다. 원주 양 옆의 열주에는 헝가리왕의 상들이 늘어서 있고 이 기둥을 기준으로 반원의 형태로 주랑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는 항가리의 역대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다.

    영웅광장을 본후 지하철을 둘러보았다 1800년대에 설치됐음에도 현대화 별차이 없는 것 같다.


    ⬥부다페스트 야간투어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앞 바챠니광장 등 BEST 야경명소에서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느낄수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이동 ( 3시간30분 소요)
    < 제7일차 5.16 >
    ⬥쇤부른 궁전 (아름다운 샘이란 의미의 화려한 궁전)
    17세기에 지어진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대지가 50만평에 이르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쇤부른 궁전은 “아름다운 샘물”이란 뜻으로 실제로 이곳에 천연 샘물이 있어 왕실의 식수를 제공했다고 한다. 유명한 마리아 테레지아가 이곳에서 여름을 보냈으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피아노 연주를 했던 곳이다. 웅장한 바로크 양식과 섬세한 로코코 양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꽃이 가득한 대정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벨베데레 궁전( 상궁내부 관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우산 등재,벨레데레궁전은 상궁과 하궁, 두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길게 조성된 프랑스 식 정원을 축으로 두 건물이 마주보고 있으며 상궁에는 비엔나 모더니즘을 이끌었던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등 800년 오스트리아 예술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근현대 예술가, 에곤쉴레, 코코슈가 등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세번째 사진이 " 키스" , 네벉째 사진이 나폴레용이다.


    ⬥비엔나 음악회 감상
    모차르트, 요한슈트라우스, 베토벤 등이 활약했던 비엔나에서 클래식음악을 감상한다.- 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기대했었는데  소극장에서  실망이라했더니..... 대오케스스타 관람은  돈돈 많이 들고  복장도 까다롭다고 한다..
    한국인이 평소에도  많은지  여자 진행자가    한국어로도  인사를 한다.ㅋㅋㅋㅋ
    ( 제 8일차: 5.17 )
    ⬥비엔나 중앙묘지
    240헥타르의 광대한 녹지대 안에 약 300만의 영혼이 고이 잠들어 있는 곳, 1894년 각지에 흩어져 있던 5개의 묘지를 한데 모아 조성한 것이다. 단순히 공동묘지의 개념보다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현지인들을 많이 찾아볼수 있다. 정문을 지나 왼편에 위치한 32A 구역에는 천재음악가 베토벤, 슈베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브람스 등의 묘와 모차르트의 기념비가 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프리센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명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이다. 삭막하고 획일화된 주택을 지양하고, 아름답고 이상적인 주거를 목표로 집을 만들었다. 그가 만든
    건축물들은 강력한 색채와 서로 다른 모양의 창틀, 둥근 탑, 곡선으로 이뤄진 복도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훈데르트바서 하우스는 환경운동가였던 훈데르트바서의 느낌이 녹아든 집이다. 소용돌이 모양이나 곡선을 사용하고 나무를 많이 심어 독특하고 자연 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우스 앞에 다양한 상품을 파는 기념품가게가 있다.


    성 슈테판 성당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축물로 137m에 달하는 첨탑이 있는 거대한 사원이다. 신에 대한 믿음과 노고의 땀을 엿볼수 있을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6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359년에 완성되었다.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다우며 모차르트의 결혼식이 진행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하에 위치한 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사망한 2,000여 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 유해 중 심장등의 내부 장기가 보관되어 있다.


    케른트너 거리 (비엔나의 중심지)
    케른트너거리는 비엔나 관광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비엔나 시민들이 여가나 주말을 보내는 번화가로, 서울의 명동이나 인사동처럼 관광객이라면 필수로 들르는 코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 오페라 하우스부터 슈테판 대성당 광장에 이르는 이 길은 비엔나의 중심가로 쇼핑의 천국이라고도 할 수있다. 세계유명 디자이너의 상품과 가치 있는 골동품, 재미있고 앙증맞은 기념품들로 하여금 사람들의 시선을 멈출 수밖에 없게 만든다.

    성당주변거리 모습과 한 백화점 여러층에 들러 상품을 둘러봤다. ,사지도 않을거 면서....


    <제 9일차 5.18 >
    ※5.17, 18:40  빈을 출발 5.18.12:30 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강릉여행사의 주선으로 통로측 좌석에 앉아 불편없이
    올수 있었다.  여행 내내 관광지 어딜가나 버스이동시 미리 소변보는 것 챙겨야 하고 그럴때마다 0.5~1 유로씩  내야하는게엄청 신경쓰였는데  그것으로부터 해방되니  살것 같다.
     제2 공항에서. 14:40 분 강릉행 버스로 집에 도착함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뒤 돌아 보면 현지 날씨는 만족스럽지는 못했어도 최악은 아니어서 다행이었고, 이번여행은 성당과 왕궁위주의 역사 탐방이었던 것 같다.  
    여행중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아내와 함께는 별로 찍지 않았다.  내 키가 아내보다 작아  내가 원하는 그림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이걸 의식해 아내가 일부러  자신의 키를 낮춰보이려 애쓰지만,.,,,,나이를 먹을 수록 키차이는 더 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의 계획부터 모든을 주선하고  꼼꼼이 잘 챙긴 아내가 고맙고, 전 여정을  큰 곤란 겪지 않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칠수 있게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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