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자령의 설경(2024년)<1>나의 산행기록 2024. 1. 23. 03:02
* 날짜: 2024.1.22(월)
백두대간 바로밑의 왕산면에 지난 이틀간 40센티가 넘는 눈이 내린 다음날인 이날 아침.,시내에서 백두대간의 능경봉,대관령, 선자령을 먼발치로 바라보면서 바람이 좀 세긴하지만 오늘이
눈을 즐기기엔 가장 적합하다 생각되어 선자령엘 다녀오기로 했다.
시내에서 대관령까지는 도로의 눈이 말끔히 치워졌고, 대관령길 반정 부근서부터는 도로 양 옆의눈경치가 눈부시게 아름다워, 몇 번이나 차를 세우고 설경을 사진에 담았다.
대관령 정상에 이르니 우측 주차장(구 대관령휴게소)에 추자를 하지못한 차량들이 도로변에 주차를하기에 나도 그 차량들 뒤에 주차한 후 신발, 아이젠,각반을 챙겼는데 바람이 몹시 세게분다.
많은 사람들이 넓은 등산로로 가고있었는데, 나는 늘 다니는 코스인 계곡길로 들어, 설경을 사진에담으며 목장이 보이는 능선에 이르렀는데, 거기서부터는 센 바람에 날린 눈이 길을 온통 막아버려
생눈을 뚫고 갈 자신이 없어 되돌아 내려오다, 큰 길로 합류하여 등산로 좌우의 경치를 사진에 담으며
국사성황사 아래까지 갔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바람에 눈이 날리는 계곡길에서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눈이 스마트폰에 많이 묻어 습기가 찬 영향인지 스마트폰이 경보음만 계속나며,
꺼지지도 않아, 예비로 가져간, 전에쓰던 스마트폰으로 사진 몇장 더찍고는 서둘러 되돌아 왔다.
경보음이 계속나는 스마트폰을 들고 삼성전자 서비스에 도착, 수리를 의뢰했는데, 무슨 단자가부식됐다하여 부품수리를 하였다( 수리비 52,000 ).
스마트폰때문에 계획했던 코스를 제대로 못 다녀와 아쉬웠지만 눈구경은 원없이 한것 같다.
무사히 눈으로 눈호강 할수 있도록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시내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대관령에 도착하기까지의 차도에서 본 풍경 몇 컷>
<계곡길 등산로에서의 풍경: 등산로입구- 목장이보이는 능선까지>< 큰도로에서 국사성황사 까지>
<대관령에서 내려오면서 본 풍경>
- 끝 -'나의 산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자령의 설경(2024)<2> (0) 2024.05.15 선자령의 설경(2024)<3> (0) 2024.03.27 2024년 새해 첫 등산(설악산 대청봉) (0) 2024.01.06 설악산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 (4) 2023.11.09 설악산 "공룡능선의 가을" (3) (0)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