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 중순의 눈(25.3.17)

갈잎모자 2025. 3. 17. 07:54

봄의 전령 매화가 핀지 오래됐고 벚꽃이 피려고 봉오리를 맺고 있는 이때,
강릉에는 올겨울 들어  눈이  지난밤 눈까지 딱 2번인데 모두 3월에 내린 지각눈이다..
어제밤에 이어 새벽에도 내렸는데 7시가 넘어서는 주춤하다.
그런데, 마른눈이 사뿐이 내린게 아니라  물기잔뜩 머금은 습설이 꽃위에서 덩어리져 아름다움은 없었다
- 25.3.17  새벽, 집 주변에서.... 

 

눈 덩어리를 머리에 이고있는 매화가 힘들어 보인다....
갓 피어난 봉오리가 눈 벼락을 맞아 애처로워 보인다.

 

성난 파도가 밀려온다 ------송정해변에서